리얼미터 2018년 7월 2주차 주중집계(무선 80 : 유선 20, 총 1,502명 조사)에서, 정의당의 지지율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0%p 오른 12.4%로 7주째 상승, 3주 연속 최고치를 경신하며 한국당(16.8%)에 오차범위(±2.5%p) 내로 다가선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일간집계 조사일 기준 5일 연속 10%대를 유지했고, 주중집계로는 서울(11.3%)과 경기·인천(13.1%), 충청권(11.9%), 부산·경남·울산(PK, 12.4%), 대구·경북(TK, 10.1%), 호남(13.5%) 등 모든 지역, 30대(13.8%)와 40대(18.2%), 50대(16.8%)에서 10%대를 기록한 데 이어, 진보층(20.5%)에서는 20% 선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정의당은 6·13 지방선거 이후 민주당에서 이탈한 진보성향 유권자 다수를 흡수한 것으로 분석되었는데, 지방선거 참패로 보수야당의 영향력이 급격하게 위축되면서 진보성향을 중심으로 한 민주당 지지층의 충성도가 약화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더불어, 국회 특수활동비 등 쟁점현안에 대한 민주당과 정의당의 서로 다른 태도 역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44.3%(▼3.2%p)로 6·13 지방선거 이후 4주째 하락, 작년 19대 대선 직전 이후 14개월 만에 처음으로 45% 선 아래로 떨어졌고, 자유한국당 역시 16.8%(▼1.5%p)로 하락하며 지난 2주 동안의 완만한 오름세가 멈춘 것으로 조사됐다.

바른미래당은 6.3%(▲0.5%p)로 소폭 오르며 다시 6%대를 회복했고, 민주평화당은 2.8%(▼0.1%p)로 지난주에 이어 횡보하며 2%대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62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1.3%p 내린 68.0%(부정평가 26.6%)를 기록, 여당인 민주당과 함께 6·13 지방선거 이후 4주째 나란히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금요일(6일) 일간집계에서 70.1%를 기록한 후,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 성과에 대한 부정적 보도와 송영무 국방장관의 ‘여성차별 발언’ 논란이 확대되었던 9일(월)에는 69.5%로 내린 데 이어, 업종별 최저임금차등제 도입 논란과 문재인 대통령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접견 논란이 이어졌던 10일(화)에도 66.9%로 하락했다가, 문 대통령의 한·인도 경제외교 관련 소식이 며칠째 이어졌던 11일(수)에는 67.6%로 소폭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경기·인천과 충청권, 30대, 무당층에서는 상승한 반면, PK와 TK 등 영남, 서울, 호남, 60대 이상과 20대, 50대, 한국당과 민주당 지지층, 진보층과 보수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같은 하락세에는 최근 지속되고 있는 민생·경제 악화에 대한 우려, 진보성향 유권자들을 중심으로 한 최저임금·증세 관련 정부정책에 대한 부정적 여론과 더불어, 이번 주 초에 이어졌던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 성과에 대한 부정적 보도, 업종별 최저임금차등제 도입을 둘러싼 논란, 송영무 국방장관의 ‘여성차별 발언’ 논란 등이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정당 지지율] 민주당 44.3%(▼3.2%p), 한국당 16.8%(▼1.5%p), 정의당 12.4%(▲2.0%p), 바른미래당 6.3%(▲0.5%p), 민주평화당 2.8%(▼0.1%p)

-민주당, 6·13 지선 이후 4주째 하락세, 19대 대선 직전 이후 14개월 만에 45% 선 아래로 떨어져. PK·TK·서울·충청, 40대·60대이상·30대, 진보층·중도층 등 대부분의 지역·계층 이탈. 이탈층 다수 정의당·무당층으로 이동

-한국당, 소폭 하락하며 2주 동안의 완만한 오름세 멈춰. TK·호남·경인, 30대·50대, 보수층에서 주로 이탈

-정의당, 7주째 상승세, 3주 연속 최고치 경신, 한국당에 오차범위 내로 근접. 5일(목)부터 11일(수)까지 조사일 기준 5일 연속 10%대 유지. 서울·경인·충청·PK·TK·호남 등 모든 지역, 30대·40대·50대에서 10%대 기록. 진보층에서는 20% 선 넘어서. ‘지방선거 참패’ 보수야당 영향력 급격하게 위축되면서 진보성향 중심 민주당 지지층의 충성도 약화에 따른 것으로 보여. 국회 특수활동비 등 쟁점현안에 대한 민주당·정의당의 서로 다른 태도 역시 영향

-바른미래당, 소폭 오르며 6%대 회복

-민주평화당, 지난주에 이어 횡보하며 2%대에 머물러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tbs 의뢰로 7월 9일(월)부터 11일(수)까지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40,085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2명(무선 80 : 유선 20)이 응답을 완료한 2018년 7월 2주차 주중집계 결과, 정의당의 지지율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0%p 오른 12.4%로 7주째 상승, 3주 연속 최고치를 경신하며 한국당(16.8%)에 오차범위(±2.5%p) 내로 다가선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5일(목)부터 11일(수)까지 조사일 기준 5일 연속 10%대를 유지한 가운데, 주중집계로는 서울(11.3%)과 경기·인천(13.1%), 충청권(11.9%), 부산·경남·울산(PK, 12.4%), 대구·경북(TK, 10.1%), 호남(13.5%) 등 모든 지역, 30대(13.8%)와 40대(18.2%), 50대(16.8%)에서 10%대를 기록했고, 진보층(20.5%)에서는 20% 선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정의당은 6·13 지방선거 이후 민주당에서 이탈한 진보성향 유권자 다수를 흡수한 것으로 분석되었는데, 지방선거 참패로 보수야당의 영향력이 급격하게 위축되면서 진보성향을 중심으로 한 민주당 지지층의 충성도가 약화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더불어, 국회 특수활동비 등 쟁점현안에 대한 민주당과 정의당의 서로 다른 태도 역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3.2%p 내린 44.3%로 6·13 지방선거 이후 4주째 하락하며 작년 19대 대선 직전 5월 2주차(44.7%) 이후 14개월 만에 처음으로 45% 선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PK와 TK 등 영남, 서울, 충청권, 40대와 60대 이상, 30대, 진보층과 중도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이탈했는데, 이들 이탈 유권자 다수는 정의당이나 무당층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역시 1.5%p 내린 16.8%를 기록하며 지난 2주 동안의 완만한 오름세가 멈춘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당은 충청권과 TK, 호남, 경기·인천, 30대와 50대, 보수층에서 주로 하락했다.

바른미래당은 0.5%p 오른 6.3%로 다시 6%대를 회복했고, 민주평화당은 0.1%p 내린 2.8%로 지난주에 이어 횡보하며 2%대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기타 정당이 지난주 주간집계와 동률인 2.6%, 무당층(없음·잘모름)은 2.3%p 증가한 14.8%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일간으로 9일(월)에는 지난주 금요일(6일) 일간집계 대비 3.4%p 내린 44.4%로 시작해, 10일(화)에도 43.1%로 하락했다가, 11일(수)에는 45.5%로 반등했으나, 최종 주중집계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3.2%p 내린 44.3%를 기록했다.

주중집계로는 지역별로 부산·경남·울산(▼10.8%p, 42.1%→31.3%), 서울(▼6.1%p, 51.4%→45.3%), 대전·충청·세종(▼5.4%p, 52.8%→47.4%), 대구·경북(▼2.1%p, 32.4%→30.3%), 경기·인천(▼1.0%p, 50.4%→49.4%), 연령별로는 40대(▼6.6%p, 57.3%→50.7%), 60대 이상(▼5.8%p, 38.1%→32.3%), 30대(▼4.1%p, 55.0%→50.9%), 50대(▼1.2%p, 39.9%→38.7%),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8.5%p, 65.2%→56.7%)과 중도층(▼3.5%p, 48.0%→44.5%), 보수층(▼1.0%p, 23.4%→22.4%)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한편 광주·전라(▲7.9%p, 53.1%→61.0%)와 20대(▲3.1%p, 51.1%→54.2%)에서는 상승했다.

자유한국당은 일간으로 9일(월)에는 지난주 금요일(6일) 일간집계 대비 1.1%p 내린 15.8%로 출발해, 10일(화)에는 16.7%로 올랐고, 11일(수)에도 18.1%로 상승했으나, 최종 주중집계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5%p 내린 16.8%를 기록했다.

주중집계로는 지역별로 대전·충청·세종(▼6.0%p, 21.7%→15.7%), 대구·경북(▼4.7%p, 28.5%→23.8%), 광주·전라(▼4.6%p, 6.1%→1.5%), 경기·인천(▼2.8%p, 15.8%→13.0%), 연령별로는 30대(▼4.4%p, 16.1%→11.7%), 50대(▼4.4%p, 23.4%→19.0%),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5.9%p, 46.1%→40.2%)에서 주로 내렸다. 부산·경남·울산(▲3.9%p, 23.2%→27.1%)과 서울(▲3.6%p, 16.4%→20.0%)에서는 올랐다.

정의당은 일간으로 9일(월)에는 지난주 금요일(6일) 일간집계 대비 1.1%p 오른 12.5%로 시작해, 10일(화)에도 12.9%로 상승했다가, 11일(수)에는 12.0%로 내렸으나, 최종 주중집계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0%p 오른 12.4%를 기록했다.

주중집계로는 지역별로 대전·충청·세종(▲5.1%p, 6.8%→11.9%), 부산·경남·울산(▲2.7%p, 9.7%→12.4%), 대구·경북(▲2.5%p, 7.6%→10.1%), 서울(▲2.0%p, 9.3%→11.3%), 경기·인천(▲1.3%p, 11.8%→13.1%), 연령별로는 30대(▲4.8%p, 9.0%→13.8%), 50대(▲4.0%p, 12.8%→16.8%), 40대(▲2.0%p, 16.2%→18.2%), 60대 이상(▲1.9%p, 5.4%→7.3%), 성별로는 여성(▲3.8%p, 8.3%→12.1%),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4.3%p, 16.2%→20.5%)과 보수층(▲4.0%p, 4.5%→8.5%)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했다. 광주·전라(▼1.7%p, 15.2%→13.5%)와 20대(▼2.6%p, 9.4%→6.8%)에서는 하락했다.

바른미래당은 일간으로 9일(월)에는 지난주 금요일(6일) 일간집계 대비 0.5%p 오른 5.9%로 출발해, 10일(화)에도 5.7%로 전일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11일(수)에도 5.7%로 전일과 동률이 이어지며, 최종 주중집계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5%p 오른 6.3%를 기록했다.

주중집계로는 지역별로 부산·경남·울산(▲2.1%p, 5.2%→7.3%), 광주·전라(▲1.9%p, 4.3%→6.2%), 대전·충청·세종(▲1.8%p, 5.6%→7.4%), 연령별로는 50대(▲2.7%p, 6.6%→9.3%), 60대 이상(▲2.7%p, 5.1%→7.8%),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1.5%p, 8.4%→9.9%)을 중심으로 올랐다. 20대(▼2.5%p, 7.3%→4.8%)와 40대(▼1.4%p, 4.8%→3.4%)에서는 내렸다.

민주평화당은 일간으로 9일(월)에는 지난주 금요일(6일) 일간집계 대비 0.6%p 오른 3.4%로 시작해, 10일(화)에는 2.9%로 내렸고, 11일(수)에는 2.8%로 전일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며, 최종 주중집계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1%p 내린 2.8%를 기록했다.

주중집계로는 지역별로 광주·전라(▼2.9%p, 8.3%→5.4%), 서울(▼1.1%p, 2.5%→1.4%), 연령별로는 20대(▼2.9%p, 2.9%→0.0%), 50대(▼2.5%p, 3.8%→1.3%),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1.7%p, 3.8%→2.1%)에서 하락한 반면, 대구·경북(▲2.3%p, 1.8%→4.1%)과 경기·인천(▲1.0%p, 2.5%→3.5%), 60대 이상(▲3.2%p, 3.7%→6.9%), 보수층(▲2.3%p, 1.7%→4.0%)과 중도층(▲1.1%p, 1.6%→2.7%)에서는 상승했다.

이번 주중집계는 2018년 7월 9일(월)부터 11일(수)까지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40,085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2명이 응답을 완료, 3.7%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자세히 알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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