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선 이후 4주째 내림세. PK·TK·서울·호남, 60대이상·20대·50대, 한국당·민주당 지지층, 진보층·보수층 등 대부분의 지역·계층 이탈. 경인·충청, 30대, 무당층은 결집

-최근 지속되고 있는 민생·경제 악화 우려, 진보성향 유권자 중심 최저임금·증세 관련 정부정책에 대한 부정적 여론과 더불어, 폼페이오 美 국무장관의 방북 성과에 대한 부정적 보도, 업종별 최저임금차등제 도입 논란, 송영무 국방장관 ‘여성차별 발언’ 논란 등이 일부 영향 미친 것으로 보여

-6일(금) 70.1%(부정평가 23.9%) ↘ ‘美 국무장관 방북 성과’ 부정적 보도, 宋 국방장관 ‘여성차별 발언’ 논란 확대 9일(월) 69.5%(24.8%) ↘ 업종별 최저임금차등제 도입 논란, 文 대통령 ‘이재용 접견’ 논란 10일(화) 66.9%(26.8%) ↗ 文 대통령 한·인도 경제외교 소식 지속 11일(수) 67.6%(27.7%)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tbs 의뢰로 7월 9일(월)부터 11일(수)까지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40,085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2명(무선 80 : 유선 20)이 응답을 완료한 2018년 7월 2주차 주중집계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62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3%p 내린 68.0%(매우 잘함 40.3%, 잘하는 편 27.7%)로 6·13 지방선거 이후 4주째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 1.7%p 오른 26.6%(매우 잘못함 13.6%, 잘못하는 편 13.0%)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4%p 감소한 5.4%.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금요일(6일) 일간집계에서 70.1%(부정평가 23.9%)를 기록한 후,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 성과에 대한 부정적 보도와 송영무 국방장관의 ‘여성차별 발언’ 논란이 확대되었던 9일(월)에는 69.5%(부정평가 24.8%)로 내린 데 이어, 업종별 최저임금차등제 도입 논란과 문재인 대통령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접견 논란이 이어졌던 10일(화)에도 66.9%(부정평가 26.8%)로 하락했다.

다만 문 대통령의 한·인도 경제외교 관련 소식이 며칠째 이어졌던 11일(수)에는 67.6%(부정평가 27.7%)로 소폭 반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는 경기·인천과 충청권, 30대, 무당층에서는 상승한 반면, 부산·경남·울산(PK)과 대구·경북(TK) 등 영남, 서울, 호남, 60대 이상과 20대, 50대, 한국당과 민주당 지지층, 진보층과 보수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하락세에는 최근 지속되고 있는 민생·경제 악화에 대한 우려, 진보성향 유권자들을 중심으로 한 최저임금·증세 관련 정부정책에 대한 부정적 여론과 더불어, 이번 주 초에 이어졌던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 성과에 대한 부정적 보도, 업종별 최저임금차등제 도입을 둘러싼 논란, 송영무 국방장관의 ‘여성차별 발언’ 논란 등이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일간으로는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 성과에 대한 부정적 보도와 송영무 국방장관의 ‘여성차별 발언’ 논란이 확대되었던 9일(월)에는 지난주 금요일(6일) 일간집계 대비 0.6%p 내린 69.5%(부정평가 24.8%)로 시작해, 업종별 최저임금차등제 도입 논란과 문재인 대통령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접견 논란이 이어졌던 10일(화)에도 66.9%(부정평가 26.8%)로 하락했다가, 문 대통령의 한·인도 경제외교 관련 소식이 며칠째 지속되었던 11일(수)에는 67.6%(부정평가 27.7%)로 소폭 반등했으나, 최종 주중집계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3%p 내린 68.0%(부정평가 26.6%)를 기록했다.

주중집계로는 지역별로 부산·경남·울산(▼7.0%p, 62.6%→55.6%, 부정평가 35.0%), 서울(▼5.8%p, 70.7%→64.9%, 부정평가 29.1%), 대구·경북(▼4.1%p, 59.4%→55.3%, 부정평가 38.7%), 광주·전라(▼3.0%p, 84.1%→81.1%, 부정평가 16.3%), 연령별로는 60대 이상(▼4.4%p, 60.2%→55.8%, 부정평가 35.8%), 20대(▼2.4%p, 72.8%→70.4%, 부정평가 26.1%), 50대(▼2.1%p, 64.5%→62.4%, 부정평가 30.1%), 40대(▼1.0%p, 78.6%→77.6%, 부정평가 18.4%), 자유한국당 지지층(▼2.9%p, 20.9%→18.0%, 부정평가 76.0%), 민주당 지지층(▼2.6%p, 95.4%→92.8%, 부정평가 4.7%),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3.7%p, 90.3%→86.6%, 부정평가 11.3%), 보수층(▼2.4%p, 41.8%→39.4%, 부정평가 53.1%), 중도층(▼1.0%p, 68.5%→67.5%, 부정평가 27.4%)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한편 경기·인천(▲3.9%p, 70.8%→74.7%, 부정평가 22.0%)과 대전·충청·세종(▲2.2%p, 71.2%→73.4%, 부정평가 21.1%), 30대(▲4.8%p, 73.7%→78.5%, 부정평가 19.5%), 무당층(▲6.1%p, 38.9%→45.0%, 부정평가 41.5%)과 정의당 지지층(▲1.1%p, 86.7%→87.8%, 부정평가 8.7%)에서는 상승했다.

이번 주중집계는 2018년 7월 9일(월)부터 11일(수)까지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40,085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2명이 응답을 완료, 3.7%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자세히 알수 있다.

저작권자 © 뉴스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