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서울공항서 군 장병들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한 행사가 열린다.

경기도는 3일 저녁 7시부터 성남 15특수임무비행단 장병들을 대상으로 올해 네 번째 ‘군 장병 위문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군 장병 위문공연’은 경기도가 국토방위와 대민지원 활동으로 피로에 지친 장병들을 격려하고, 지역 사회와 군부대 간의 협력과 유대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문화예술행사다.

이번 공연의 개최 장소는 부대 내 행사 주차장으로, 군 장병 및 군인 가족 1천5백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공연에는 드림캐쳐, 베리굿, 페이버릿, 설하윤 등 군 장병들이 선호하는 8팀의 가수들이 참여해 무대를 꾸미게 된다.

김재준 도 비상기획관은 “이번 공연은 수도권 영공방어에 핵심을 담당하고 있는 군 장병들을 위한 행사”라며 “민군 화합과 장병 복지 향상을 위해 도 차원에서의 지원 방안을 지속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연이 열릴 제15특수임무비행단은 과거 여의도공항과 김포공항을 모태로 창설된 공중기동정찰사령부 예하 부대로, 수원공군기지와 더불어 수도권에 유일하게 주둔하고 있는 비행단이다.

현재 국가원수 및 국빈 전용 공항인 ‘서울공항’이 제15특수임무비행단 기지 내에 소재해 있으며, 이에 따라 국빈 영접 및 경호를 중요 임무 중 하나로 수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