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팔달구(구청장 한상율)는 지난 16일 구청 상황실에서 역사와 환경의 만남“2018 수원천 개울치기”추진위원회 발족 및 토론회를 개최하였다.

팔달구는 지난해에 이어 화성성역의궤 등 고증을 통해 정조대왕 시대의 수원천 개울치기를 재연함으로써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도심형 자연생태하천인 수원천의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주변 전통시장 활성화에 앞장서고자 한다.

“2018 수원천 개울치기”의 성공적 개최를 위하여 남문시장상인연합회, 지동주민협의회, 수원하천유역네트워크, 매향중학교 등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는 기획홍보, 학술, 재연, 환경위원회로 역할을 나누어 운영한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오는 9월 중 남수문과 지동교 일원에서 풍물 길놀이, 수원천 제사, 가래질, 지경다지기, 단쌓기 등 개울치기 재연과 부대행사로 물 사랑 환경페스티벌, 환경정화활동 등을 추진하기로 하였으며 향후 지속적인 토론회을 통하여 구체화하기로 하였다.

화성성역의궤에 의하면 준천(개울치기)은 “매년 여름 장마가 걷히면 반드시 개울을 쳐서 소통 시키는 것을 연중행사로 삼았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한상율 팔달구청장은“수원천 개울치기가 하천 문화행사의 좋은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으며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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