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교통취약지역 해결사 맞춤형 따복버스 수원 123번이 확대 운행된다.

경기도와 수원시는 그간 경기도청과 수원역 그리고 수원산단(고색산단)을 운행하던 따복버스 123번에 대해 주변지역 교통여건 변화를 감안하여 호매실지구를 경유하는 순환형 노선 등 전면 개편, 5월 15일 첫차부터 확대 운행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수원역과 수원산단을 다니는 통근형 123A 노선과, 수원역과 경기도청을 오가는 통근생활형 123B 노선만을 운행했다.

그러나 최근 호매실지구 개발, 인구유입 등 교통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노선을 전면 개편, ‘통근순환형’ 123A와 123B, ‘생활형’ 123C, ‘새벽출근형’ 123D 등을 마련해 관내 교통취약지역 해소에 나서게 됐다.

먼저 123A와 123B는 월요일~토요일 출퇴근 시간대 운행되는 통근형 순환노선으로, 경기도청과 수원역, 호매실지구, 수원산단 등에서 정차한다. 123A는 수원역에서 호매실지구 방면으로, 123B는 반대방향인 수원산단 방면으로 운행하는 식이다.

운행시간(서부차고지 기준)은 ▲123A는 오전 6시부터 오전 8시40분, 오후 4시40분부터 오후 9시까지, ▲123B는 오전 6시30분부터 오전 8시55분, 오후 5시10분부터 오후 8시30분까지 운행하며, 운행간격은 30~40분이다.

▲123C는 월요일~토요일 낮시간과 야간시간에 운행되는 생활형 노선으로 호매실지구를 출발해 홈플러스, 웃거리마을, 수원역, 경기도청까지 운행한다. 운행시간(서부차고지 기준)은 20분~30분 간격으로 오전 9시20분부터 오후 4시20분, 오후 9시30분부터 오후 10시30분까지 다니게 된다.

▲123D는 이른 새벽에 출근해야 하는 도민들을 위한 새벽출근형 노선으로 월요일~토요일 오전 1회만 운행되며, 수원 외곽지역인 당수동, 입북동, 서수원터미널, 웃거리, 수원역 등을 다니게 된다. 서부차고지에서 오전 4시35분에 출발한다.

도는 이번 노선개편 및 확대 운행으로 인해 수원역↔경기도청 간 운행횟수가 증가해, 배차간격이 당초 30분 간격에서 20분으로 단축됨에 따라 도청 이용편의 또한 한층 개선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성만 경기도 굿모닝버스추진단장은 “수원따복버스 123번 확대 운행을 통해 호매실지구에서의 통근·통학, 경기도청 방문객 및 청내직원, 산단 근로자 등 교통편의를 개선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군과 머리를 맞대 대중교통 취약지역 해소를 위해 따복버스 노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수원 따복버스 123번 이용관련 사항은 경기버스정보(www.gbis.go.kr)를 참고하거나 수원시 교통행정과(031-228-3329)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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