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꽃샘추위에도 불구하고 지난 14일 토요일 화성시 봉담주민건강지원센터는 아빠와 함께 뛰어노는 아이들로 북적였다.

봉담주민건강지원센터가 임신부터 출산, 양육까지 남성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자 이달부터 문을 연 ‘아빠와 함께하는 토요놀이터’가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아빠와 함께하는 토요놀이터는 만 1~2세 유아와 아빠를 대상으로 오는 9월까지 총 3기에 걸쳐 1회기마다 2주씩 진행되는 놀이 프로그램이다.

이날은 아빠와 유아 15팀 총 30명이 참여해 신체 성장을 촉진시키고 애착을 형성시키는 ‘뚝딱 뚝딱 집을 지어요’놀이가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남성은 “처음엔 어떻게 할지 몰라 막막했는데, 아이와 정신없이 놀다보니 어느새 육아에 대한 자신감이 생긴 것 같아 좋았고,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들이 많이 생겨서 지속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빠와 함께 하는 토요놀이터 2기는 오는 6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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