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도시공사(사장 강팔문) 시민생활부는 동탄중앙어울림센터 수영장(25m×8레인)을 4월 2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그동안 동탄 2 신도시 주민들은 수영장을 이용하기 위해서 멀리 다른 지역으로 이동을 해야 했었다.

지난 3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회원을 모집한 결과 1,325명 모집에 7,220명이 지원하여 5.45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신청자 중 정기회원은 추첨을 통하여 진행하였다. 또한 당첨된 회원 중 31일까지 등록하지 않은 경우에는 대기 순번에 따라 4월3일까지 추가등록을 완료하였다.

이번 수영장 운영 시작은 35개 강좌를 우선 신설하고, 점차 늘려나갈 계획인데, 정상적 운영이 되면 수영 강좌 수는 약 90여개로 2,500명 이상의 수영회원이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정상적인 운영이 되더라도 지난 3월 이용을 신청한 7천여명에 미치지 못하여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이용기회를 제공하고자 수료제를 도입 운영하기로 했다. 수료제는 일정기간이 지나거나 진도가 완료되면 졸업하는 개념으로 진도수료(기초~상급반)는15개월, 기간수료(연수반)는 15개월로 계획하고 있다.

수영장을 이용하고 있는 한 동탄 2 신도시 시민은 “훌륭하게 만들어진 수영장이 마음에 든다.”며 “앞으로 화성시를 대표하는 수영장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동철 동탄체육센터장은 “회원관리 전산화 프로그램이 완전히 구축되기 전에 시범운영 성격으로 개장하다 보니 다소 미흡한 면이 있지만, 조속히 안정화 될 것”이라고 말했으며, 화성시 체육진흥과 관계자도 “모든 시민이 공평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이 되도록 최대한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탄중앙어울림센터 2층 체력단련장은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여 조만간 프로그램 운영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문의전화는 031-375-091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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