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간호사 10명이 취약계층 가정 하루 6~7회 방문

 
 

올 겨울 한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수원시 권선구보건소가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는 방문간호사가 홀몸 어르신·거동 불편자 등 취약계층 가정, 경로당 등을 방문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상자들을 지역사회 복지·후원기관과 연계해주는 사업이다. 현재 권선구보건소 방문간호사 10명이 활동하고 있다.

권선구보건소는 지난 1월부터 방문간호사들의 취약계층 방문관리·전화점검 횟수를 평소보다 20% 이상 늘렸다. 간호사들은 하루 6~7가정을 방문해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건강상태를 살피고, 온열 기구 관리 요령 등을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다. 또 자주 전화를 걸어 취약계층의 안전을 확인한다.

방문간호사들은 취약계층의 기초건강상태(혈압·당뇨·콜레스테롤)를 측정하고, ‘질환별 한파건강관리 수칙’을 교육하고, 낙상 예방법 등을 알려준다.

권선구보건소 관계자는 “뇌혈관 질환자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은 한파가 지속되는 동안 실외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하며 “홀몸 어르신을 비롯한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보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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