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대왕의 효심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화성 융·건릉에서 23일부터 24일까지 2일간 개최된 ‘2017 정조 효 문화제’는 5만명의 관람객을 끌어 모으며 성황을 이뤘다.
'효의 길, 융릉으로 향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문화제는 전주 이씨 대동종약원과 함께 철저한 고증을 거친‘왕릉어가행렬’과 ‘현륭원 궁원의 제향’,‘경모궁 의례 및 제례악’이 최초로 재현되면서 더욱 의미 있는 행사로 기록됐다.
특히 제향이 진행되는 융릉과 해설이 있는 메인무대가 이원 생중계로 연결돼 관람객들이 보다 쉽게 역사와 제례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한편, 문화제 기간 동안 용주사 일원에서 열린 ‘2017 정조대왕 효 전국바둑축제’는 가족부문 17팀, 일반 부문 950명, 총 980여 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