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미인애(34)가 허재 국가대표 감독의 아들 허웅(25)과 열애설에 휩싸인 가운데 열애설에 대해 부인했다.

11일 한 매체는 장미인애와 농구선수 허웅이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은 교제 중이며 시내에서 데이트를 즐기고 SNS상에서도 사랑 표현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미인애와 허웅의 열애는 두 사람이 SNS를 통해 열애를 암시하는 여러 게시물을 남겨 커뮤니티 등을 통해 농구팬들에게는 이미 널리 알려진 소문이다.

특히 장미인애는 허웅의 인스타그램에 '내 귀요미'라는 댓글을 다는가 하면 '그립다', '보고싶다' 등의 글로 현재 열애 중임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진 않아도 한 공간에서 따로 찍은 사진을 각각 올리며 데이트 인증을 하기도 했다.

이에 농구팬들은 두 사람이 열애 중이 아니냐는 글들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남겼다. 현재 두 사람의 SNS에 해당 사진은 삭제된 상태다.

장미인애는 허웅과 열애설에 대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글을 올리며 열애설을 해명했다.

장미인애는 "제게 이렇게 관심 가져주신점 감사드린다"며 "개인적으로 정말 응원하는 분과 이렇게 지금 현재 군복무 중이신 허웅 선수와 추측성 기사를 내주셔서 제가 다시 한 번 조용히 저 나름대로의 고충이 있지만 실검에 오르게 되었네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장미인애는 이어 "순수하게 그분을 응원 하고 있습니다. 사실관계를 떠나 추측성 기사 더 이상 자제 부탁 드립니다"라며 "무엇을 막기 위함이신지 이렇게 아름다운 일요일에 기사 내주셔서 저는 어떤 말로 말씀을 드려야할지 모르겠습니다."라 말했다.

그는 "저희 연인관계 아닙니다"라며 "저희 가족 그리고 그 분의 가족 분들이 얼마나 놀라셨을지 저 자신 또한 오늘을 감사하게 생각하겠습니다. 친분이 있다고 모든 관계가 그렇게 쉽게 이루어질 수 없는 것 또한 저는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라 덧붙였다.

장미인애는 "사람의 소중함을 저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저 또한 배우생활을 하며 어렵게 많은 말도 안 되는 일들이 일어나고 함부로 말씀하시는 분들게 참을 수 없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글을 남깁니다"고 말했다.

장미인애는 끝으로 "그만 이용해주세요 저는 잘 못 살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저와 군 복무 중이신 그 분께 가족들에게도 피해 가는 일이 없길 바라며 제 공식입장 이렇게라도 글을 올립니다"라고 마무리했다.

허웅은 프로농구 원주 동부의 가드 포지션으로 활약했으며, 현재는 국군체육부대 상무농구단 소속이다. 연세대 재학 시절 2012 한국대학농구리그 신인상을 수상했다. 2015-16 올스타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국가대표로 선발됐었다.

 
 
장미인애는 이승연과 박시연 등과 함께 2013년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KBS로부터 출연 정지를 당한 바 있다.

이들은 2011년부터 2012년까지 미용시술 등을 빙자해 각각 95차례부터 185차례에 걸쳐 향정신성 의약품인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KBS는 지난 2013년 12월 3일 장미인애의 출연 정지를 결정했지만 지난해 출연정지를 해제했다. MBC, SBS의 경우 방송 출연 정지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03년 MBC 시트콤 '논스톱4'로 데뷔한 장미인애는 MBC '소울메이트' KBS 2TV 'TV소설 복희 누나' MBC 등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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