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한영이 가수 김건모와 핑크빛 기류를 형성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과거 갑상선암 투병 을 겪었던 사연이 재조명 되고 있다.

23일 방송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김흥국의 생일 파티를 준비하다 김흥국이 초대한 한영과 김건모가 핑크빛 기류에 휩싸인 모습이 전파됐다.

이날 김건모는 솔비 김종민과 선배 김흥국의 생일 파티를 위해 스티로폼을 둥글게 잘라 야채화환을 만드는 등 써프라이즈를 준비했고, 주인공 김흥국은 큰 감동을 받고 행복해했다.

 
 
이후 생각지 못한 초대손님이 등장했다. 김흥국이 초대한 LPG 출신 방송인 한영. 평소 키 크고 늘씬한 여성을 이상형으로 삼고 있는 김건모는 한영의 등장에 어깨춤을 췄고, 한영은 수줍어했다.

김흥국은 "키 큰 여성을 좋아한다고 해서 한영을 초대했다"고 말했고, 김건모는 "난 이상하게 키 큰 아이들이 귀엽다"며 얼굴을 붉혔다.

김건모는 한영의 나이와 키를 물었고, 11살 차이에 키도 20cm 가량 차이나는 사실을 알게됐고 두사람은 연락처를 서로 주고 받으며 핑크빛 기류를 형성했다.

한편 한영은 지난 2013년 방송된 JTBC '닥터의 승부'에서 "얼마 전 갑상선암 수술을 했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만들었다.

한영은 당시 "건강검진을 한 해 걸렀다가 받았더니 바로 갑상선 암을 진단받았다"며"다른 사람은 5년 걸릴 크기의 암이 나는 2년 만에 자라있었다"고 밝혔다.

한영은 이어 "사람들이 갑상선 암을 '착한 암'이라곤 하지만 며칠 동안 집 밖에도 못나가고 많이 울었다"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한영은 "부모님께도 말씀드리지 못했다"며"수술 받고 지금은 다 나았으니 이제는 말씀드려야겠다"며 눈물을 보였다.

한영은 또 롱다리로 생긴 남다른 취미를 털어놓았다.

한영은 지난해 방송된 MBC '능력자들'에서 세븐틴 승관, AOA 초아와 함께 출연해 다리길이로 인해 양말에 관심을 가지게 된 사연을 이야기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영은 “다리길이 때문에 어떤 청바지를 입어도 양말이 보이게 되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라며 양말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한영은 “예쁜 양말에 대해 칭찬해주면 기분이 좋다”며 관심과 애정을 드러내고, 김구라와 함께 양말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하는 등 양말덕후로서의 능력을 마음껏 뽐냈다.

롱다리 미녀의 고충이 담긴 이야기에, 방송 직후 포털사이트 한영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도 하는 등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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